책소개
“무엇이 진짜 사람을 위한 길인가”를 묻던 법정 스님의 실천적 가르침을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으로 그려낸 단 한 권의 책!
30여 년 전 봄, 법정 스님과 불일암에서 맺은 인연으로 ‘맑고 향기롭게’ 연꽃 캐릭터를 만들고 현재 맑고 향기롭게 광주 모임 회장직을 맡고 있는 고현 교수의 ‘추억마저 맑고 향기로운 이야기’! 법정 스님이 몸소 실천해온 무소유와 나눔의 철학, 그리고 감추어진 인간적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생생한 일화로 담아냈다. “턱밑 배움 경험자로서 기억나는 데까지 사실과 진실을 전해주고 싶었다”는 고현 교수는 일기처럼 메모해놓은 스님과의 이야기를 풀며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고, 법정 스님의 나무의자, 산새들의 목을 축여주는 돌물확, 대나무 숲길, 스님의 뒷모습 등 수년에 걸쳐 불일암을 찾을 때마다 화폭에 옮긴 그림 작품들까지 이 책에 집대성했다.
목차
프롤로그_스승을 그리며…
1. 불일암 시절
스님의 능청
얼음선사 일갈
회상기回想記
비에 젖은 해후
삼촌과 조카
괴팍한 사람들
재앙 덩어리
발바닥과 빨래판
모기 자부子婦 가르침
화상?想을 얻다
버리고 떠나기
2. 맑고 향기롭게
작은 등불 하나
천주의 호감
독대의 시절
마음과 마음
임금님 수라상
스님의 직무유기
따라서 해봐
호안호상
스님과 여인
대원각과 길상사
자야의 순애보
3. 사자후로 이끌다
국어 공부 다시 하다
이면의 모습
못 해 먹겠다
식사와 급유
무언의 압력
서문을 쓰시다
넉살과 배짱
관음심 관음행
노보살의 사자후
타산지석
10주년 행사
4. 노을이 지다
앞서간 언론
한 방에 날리다
사벌등안
천주의 초파일
내가 아는 스님
구참과 신참
거인의 행보
마지막 조크
촛불은 꺼지고
엉뚱한 효도
향을 사르며
5. 무소의 뿔처럼
집안의 내력
혹독한 시련
새로운 다짐
치멸 수행
스님의 메시지
마귀 집단
복 많이 지으세요
함께 사는 세상
절약과 궁상
임은 떠났지만
사람의 가치
에필로그_되돌아보다